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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NI의 하루/경험하기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 날 이야기> 꼬꼬무 10회-오대양 집단 변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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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 날 이야기 

꼬꼬무 - 10회 < 오대양 집단 변사 사건 >

사건이 발생한 시기는 1987년 8월 24일
역시나 내가 태어나기 전이다🤨
우리나라에 참 희한한 일들이 많았구나.. 쨋든!

한 기자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13명의 사람들을 발견하는데

모두 같은 회사 직원으로 마치 세뇌당한 것처럼
눈이 풀려 있는 사람들이었다고 한다.

이 13명의 직원들의 혐의는

어떤 중년부부를 화사에 감금 및 집단 폭행 혐의라는 것!

 

이들은 중년 부부에게
채권포가 각서 쓰라하며 집단 폭행을 저질렀던 것이다.

도대체 왜?!?!?!

이 13명의 직원들이 속한 회사는

이 회사는 민속공예품을 만드는 회사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88년 올림픽 공식 지정 업체로 선정될 만큼

규모가 꽤 크고 사회사업에도 적극적인 회사였다.

 

중년부부는 목돈이 필요해
이 회사에 투자한 투자금을 돌려받기 위해 공장으로 찾아가면서 비극은 시작되었던 것다.

 

결국 계속되는 폭행에 채권포기각서 서명을 하게 되었고
겨우 풀려난 부부는 바로 경찰서로가 신고를 했다.

 

경찰서로 송환된 사장 박 씨는
수많은 취재진들에 놀라 그 자리에서 졸도 후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한다.

이상한 일은 여기서부터 발생한다.
졸도하여 병원으로 이송된 박사장의 남편으로부터 걸려온 전화 한 통.

박사장과 함께 일하던 자식 3명까지 순식간에 사라졌다는데!

박사장이 사라졌다는 소문을 시작으로

그때부터 상상 초월한 수의 채권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채권자들의 투자금을 합쳐보니 그 당시 80억 원에 해당하는 엄청난 양의 금액이었던 것!

 

이상함을 감지한 기가자는 사건 조사하기 시작했고
제일 먼저 공예품 제작 공장으로 가봤더니

공장이 있으나 무엇인가를 제조한 흔적이 전혀 없었던 것!

이에 경찰들도 사건에 착수하였고

사라진 사람은 박사장과 자식뿐만이 아닌
본사 및 공장 직원들과 박사장이 운영하던 보육시설의 아이들까지 거의 80명가량이 사라진 것!

경찰들은 단순 폭행사건이 아닌 대형 사기사건으로 수사를 시작하며 박사장을 수배하기 시작했다.

 

 그 많은 80명을 찾아다녔지만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고,

유일하게 남은 사람은 식당에서 일하는 아줌마 1명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 헤매던 중
사건 4일 후 경찰서로 걸려 온 제보전화 한 통!

사라진 80명의 사람들이 그렇게 열심히 찾았던 공장 안에 있다는 내용의 제보였다.
이에 다시 출동하여 공장 안을 수색하였지만
여전히 사람들 늘 찾지 못하고 있던 중
한 경찰이 들은 아주 약한 아기 소리🤨

 
아기 소리가 들린 곳은 엄청난 양의 상자가
마치 벽처럼 쌓여있었고 박스를 치워보니

그 뒤에 숨어있던 50명가량의 사람들.
많은 경찰들이 공장을 왔다 갔다 할 때 아이의 입을 막아가며 숨소리조차 내지 않고 숨어있었던 것!

50명은 찾았지만 나머지 30명은 어디 갔을까?


아직 찾지 못한 30명의 공통점을 알아보니

박사장을 포함하여 채권자들에게 돈을 최대한 많이 끌어모았언던 30명이었다.
이 30명에 대해 식당 아줌마를 다시 추궁하였으나 여전히 모른다며 찾지 못하던 중

 
다급하게 박 씨 남편에게 쫓아와 횡설수설하는 식당 아줌마

계속 없다고 우기던 30명이 공장에 있으며

공장 휴게실 천장에 구멍이 있는데 그 위로 찾는 30명이 있고 그 사람들이 지금 이상하다며 말하는 식당 아줌마

 

구멍을 통해 천장을 보니

서까래에 목을 매단 공장장과
그 옆으로 마치 이불을 쌓은 것처럼 누워있는 사람들.

30명의 사람들이 모두 죽어있는 상태로 발견된 것이다.
그리고 이 서른 구의 시신에는 특이한 특징들이 있었는데,

목을 매단 공장장을 제외한 나머지 시신들이 다들
이러한 형태로 쌓여있었으며
이 시신들의 사망 추정시간마저도 놀라웠다.
바로 박사장의 남편이 밑에서 식당 아줌마를 한창 추궁하던 시간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제일 미스터리 한 것은
이 30명의 죽음에 저항의 흔적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이에 미궁이 빠질 뻔한 사건에서 발견된 결적정 단서
찢긴 쪽지 한 장!

'절대로 입 닫아라', '이미 의식 없다', '4시간 전부터 다섯 명 정도 갔다', '성령인 도로 너만 버텨라'
와 같은 비밀유지, 죽음, 종교적인 말이 적힌 쪽지였던 것이다.

 

이 쪽지는 바로 모든 상황을 알고 있으면서 유일한 생존자인 식당 아줌마에게 전해진 것이다.

 

식당 아줌마에게서 밝혀진 엄청난 진실

바로 박사장은 교주이고 자신들은 신도인

민속공예품 공장 자체가 사이비 종교단체였던 것!

이 사건이 바로 그 유명한 <오대양 사건>이었던 것이다.

 

박사장의 오대양 사이비 종교활동은 공장 설립 후
활발한 복지사업 등으로 공장의 이미지를 좋게 하고
그 이미지를 이용하며 투자를 유치하며
초반에는 확실한 이자 환급으로 채권자들의 신뢰를 얻은 후
그들에게 함께 일하자며 공장 직원으로 데려와 신도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채권자의 입장에서는 오대양 회사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회사이기에 함께 일은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그렇게 신자가 되어 또 다른 채권자를 구해 돈을 빌려 본인은 채무자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결국 오대양 집단 변사 사건은

무더운 여름날 집단 폭행 사건으로 시작되어 엄청난 사이비 종교의 사기 사건으로, 

 

채권자에서 채무자가 되어버린 서른 명의 사람들은 결국 자포자기 상태로 자의에 의한 집단 자, 타살 사건으로 마무리된다.



무섭다😬
일단 한 사람에게 저렇게 미칠 수 있다는 게 대단하다.
사이비 종교 관련된 사건들을 볼 때마다
이해할 수 없음과 대단함이 느껴진다.

꼬꼬무를 통해 처음 보는 사건들도
대충 알던 사건들에 대해서도 많이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시즌 1 총 10회 다 재미있었지만,
그중에 리뷰한 세 가지가 제일 재미있다..!
사회적으로도 제일 큰 이슈였었고 ㅎㅎ
혹시 궁금하실 수 있으니 링크를 걸어놔야지👇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 꼬꼬무 1회 - 암호명 마카로니 그리고 거짓말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 꼬꼬무 1회 - 암호명 마카로니 그리고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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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보고 흥미로워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시즌2 얼른 와라💕